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에쓰오일은 경기 성남시 동원동 소재 농자재 창고 화재현장 출동 중 순직한 용인소방서 고 신진규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0일밝혔다.

고 신진규 소방사(33세∙경기도 용인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경 경기 성남시 동원동에 위치한 농기계 하우스 화재 신고 접수 후 출동해 현장 진입 중 비포장 농로 지반이 붕괴돼 운행 중이던 물탱크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 신진규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6년간 6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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