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사진: KBS)

한강 실종 대학생 故 손정민 친구가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달 한강 공원서 친구 ㄱ씨와 술을 마신 채 잠들었던 故 손정민이 실종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돼 온 국민들의 위로와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는 '한강 실종 대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온 국민들의 단합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날 함께 있던 ㄱ씨가 몇 가지 의혹 때문에 유족들은 물론 일부 국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최근 경찰 측은 "ㄱ씨 가족이 신발 버리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신발 버린 이유를 답변 받았으나 사실 확인은 해줄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故 손정민 아버지는 "내 귀로 들은 내용과 영상이 달라 당황스럽다. 버린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었다. 진술과 영상이 다르니까 역시나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라며 의혹을 전했다.

또한 "실종 다음날 ㄱ씨 아버지가 '신발이 더러워져 아내가 버렸다'고 하더라"라고 밝힌 유족의 말과 달리 CCTV 속 신발을 버린 인물이 다른 사람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한강 실종 대학생' 관련 수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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