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초강력레이저센터․인공태양공학연구소 설립 등 건의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행에게 대학 건립 현장에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행에게 대학 건립 현장에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학생선발, 교원채용, 교사건립 등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대에 여당 신임대표가 방문해, 개교작업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방문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를 시찰하고, 에너지공대를 포함해 전남도 핵심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 TOP10 공과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적 기업이나 석학 유치를 위해선 국제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지난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을 제정하는데 당 차원에서 큰 도움을 줘 세계적인 에너지 공과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TOP10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산업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한전이 함께 하는 정부 차원의 공동 TF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국가 첨단 과학기술 육성과 기초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센터와 인공태양공학연구소 설립을 국가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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