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대한적십자사와 협업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이동지원 수단 예산 지원

26일 협약식애서 (왼쪽부터)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은수미 성남시장, 황창화 한난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6일 협약식애서 (왼쪽부터)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은수미 성남시장, 황창화 한난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섰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6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동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예방접종센터까지 자력으로 이동이 곤란한 고령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접종을 위해 추진됐으며 한난은 이동지원 수단 확보를 위한 예산지원 및 봉사활동, 성남시는 이동지원대책 총괄, 대한적십자사는 수송수단 운행 등을 진행한다.

한난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는 지난 1일 분당구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중원구, 수정구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지원된 버스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예방접종센터까지 운행되어 2개월 동안 약 5만명의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일상 회복을 앞당겨 줄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공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면서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므로 동 사업 추진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한난은 지난해 수립한 코로나19 종합지원대책을 바탕으로 약 34억원의 열요금 납부 유예, 공기업 최초 노사공동 임금반납, 취약계층 무료급식 지원 및 특별재난지역 의료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있으며 금번 사업 추진을 통한 선제적인 코로나 19 백신접종 지원으로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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