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간 고속연결·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등 철도 중장기 비전 제시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가 열린다. 관심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를 볼 수 있으며 댓글로 의견도 낼 수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유튜브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철도망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국토공간구조 및 기후 등 대내외 여건의 변화를 분석했다. 여기에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토론회등을 개최하는 한 편 개별 사업성 타당성 분석을 거쳐 안을 마련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산업발전기반 조성 ▲안전·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대비 등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토론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철도투자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개진할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해당 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 및 고시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관심있는 국민들 누구나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안을 확인하고 의견ㅇ르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 생중계는 한국교통연구원 누리집에 접속해 안내 배너를 클릭하거나, 유뷰트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을 검색한 후 실시간 중계를 시청하면 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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