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품질·환경경영 분야서 끊임없는 혁신활동 수행성과 인정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국가산업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국가산업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서부발전이 제조품질과 환경경영 분야에서 쏟은 혁신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16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021 국가산업대상’ 제조품질과 환경경영 2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국가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서부발전은 제조품질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품질기업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수행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2003년 발전사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해 개선과제 1932건, 제안 18만여건을 경영에 반영하는 등 일상으로부터의 혁신이라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왔다는 게 서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 참가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품질’은 곧 ‘서부발전’이라는 인식을 각인시켰다.

발전사 최초로 협력사의 품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툴(Tool)을 개발해 취약사업장 맞춤형 개선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WP 품질역량 지원단’을 구성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기술·품질역량 교육, 판로개척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환경경영 분야에서는 5년 연속 국내 발전사 중 미세먼지 감축량 1위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평택 중유발전기 4기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격 전환하는 등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기술역량으로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농업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지역 79개 농가에 이어 올해는 제주지역 43개 농가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부발전은 ‘기후위기 안심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에만 천안, 서천지역 18개 마을회관·경로당 시설을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부발전은 태안 0.5MW급 CCUS 실증플랜트에서 세계적 수준의 이산화탄소(CO2) 습식포집기술 현장실증에 성공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상용 150MW급 CO2 포집플랜트 기본설계를 추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ESG 경영을 기반으로 탈석탄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그린·디지털 뉴딜 사업경쟁력을 갖춰 미래 환경을 주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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