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화력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 집회 개최
“삼척 의지 무시하는 외부세력 규탄” 목소리 높여

삼척시 청년단체가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소의 건설 재개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삼척시 청년단체가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소의 건설 재개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삼척시 청년단체가 삼척화력발전소의 건설 재개를 주장했다.

25일 삼척시 청년단체인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대표 김영호)는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건설 진행과 완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청년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삼척화력발전소는 삼척 지역발전을 위해 삼척시민들이 필사적으로 유치했다”며 “최근 외부 환경단체들의 주장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삼척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년위원회는 삼척시민의 의지를 무시하는 외부세력을 규탄하고 삼척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은 삼척화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완공되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현재 중단된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환경청, 산업부, 삼척시 등 관련기관의 즉각적인 공사재개 승인을 요구했다.

이들은 “생존권이 걸린 삼척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외부세력이 발전소의 존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청년위원회는 삼척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모임으로 삼척화력발전소 유치를 위해 18차 상경 집회 등을 이끌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다음은 청년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삼척시민이 유치하고 정부가 승인한 삼척화력발전소 완공 촉구>

존경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삼척지역경제는 지난 수년간 침체기에 접어들어 점점 어려움이 가중되어 자립적 경제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삼척시민은 통합된 목소리로 삼척화력발전소를 유치하였고, 성공적 완공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외부단체의 잘못된 목소리가 마치 우리 삼척시민이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것처럼 거짓된 여론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민 여러분!

우리가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삼척화력발전소아닙니까? 이제 우리 삼척시민은 삼척화력발전소와 관련된 외부세력의 목소리를 규탄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삼척화력발전소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 삼척시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는 삼척의 미래를 위해 필사적으로 유치한 삼척화력발소의 안정적 완공을 위한 아래사항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하나. 삼척시민은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완공을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삼척시민이 유치하고 정부가 승인한 삼척화력발전소의 주인인 삼척시민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반영해라.

하나. 정부는 중단된 항만공사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즉각 조치하라.

하나. 삼척시민 아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저지하는 외부세력 강력히 규탄한다.

마지막으로,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은 삼척시민의 96.8%가 찬성한 경제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우리 시민이 스스로가 지켜낼 것입니다. 삼척화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완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삼척시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2021년 2월 25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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