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전력 수신해 자율주행 골프 카트 배터리 충전
이동 로봇이 연료 자체 확인해 충전소로 이동

 자율주행 골프 카트 운용관리 시스템 특허 개요도.
자율주행 골프 카트 운용관리 시스템 특허 개요도.

[전기신문 오철 기자]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 17일에 국내 에너지 ICT 사업 모델 특허 2건과 해외 스포츠 ICT 관련 사업 특허 1건을 각각 등록했다고 밝혔다.

우선 무선전력전송 환경에서 자율주행 골프 카트 운용관리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는 자율 주행하는 골프 카트가 송전 장치로부터 무선 전력을 수신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안으로 지난 6월 전동 카트 DMFC 발전 효율에 관련한 후속 특허다.

무선전력전송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무선 충전 기술을 응용하는 것이다. 골프 카트의 경우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델이 다수를 차지한다. 골프 카트는 골프장의 정해진 이동 경로에서만 왕복하므로 주행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DMFC로 동작하는 이동 로봇들의 작업 수행 최적화를 위한 운용 관리 시스템 및 방법 특허는 직접 메탄올 연료 전지(DMFC, Direct Methanol Fuel Cell) 주입이 필요한 이동 로봇을 사전에 감지해 충전소 위치로 이동시키는 동시에 해당 이동 로봇의 임무를 다른 이동 로봇이 수행하도록 임무를 할당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물류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산업 로봇을 충전하려면 사람이 직접 이동 로봇의 연료 저장부에 메탄올을 공급했고 항상 메탄올의 잔량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충전식 또는 교체식 배터리를 사용하더라도 충전된 여분의 배터리를 별도 관리하며 물리적으로 배터리를 탈착한다.

해당 특허를 통해 현장 배터리 충전 자동화를 극대화하고 배터리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방식에서 발생하는 유휴설비 및 유휴 로봇을 최소화한다.

경기보조 시스템 특허는 일본에서 등록한 특허다. 스포츠 경기 진행자가 경기 판정 및 진행에 대응하는 오디오 데이터를 경기 데이터 입력기에 입력하면 이를 경기장 스피커를 통해 출력되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본 특허는 이미 국내에서 2016년 7월에 출원해 이듬해 12월에 등록한 특허이면서 동시에 미국에서 출원과 등록을 2018년과 2019년도에 각각 완료했으며 이번에 일본에서 기술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5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14개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에너지 ICT와 스포츠 ICT 사업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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