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1조원 초반대에서 합의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1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A매체에서 나온 1조원 합의 타결 임박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A매체는 LG화학 내부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양사가 1조원 초반에서 합의금 협상이 일단락 됐으며 양측 대표이사 최종 사인만 남았다고 전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제소했으며 올해 2월 중간판결에서 재판부는 증거인멸을 시도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면 재검토 결정을 내리고 오는 10월 5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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