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가스AMI 플랫폼 구축 시연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지난 7일 대전에 소재한 라온컨벤션에서 가스AMI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AMI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3만6500대의 스마트 계량기를 설치하고 2021년에는 가스 AMI 시스템 전반에 대한 효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가스AMI 플랫폼은 계량기로부터 무선으로 취득한 검침, 안전 관련 정보 등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운영체계다. 플랫폼, 보안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4월 말에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스AMI 플랫폼 기능에 대한 소개와 실증사업 추진방안(스마트계량기 설치, 표준화 및 인증체계 마련, 제도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가스AMI 플랫폼(김재민 엔텔스 부장), 보안시스템 (최철 코나아이 팀장), 운영관리시스템(이명학 시터스 이사)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제주에 구축된 스마트계량기를 활용한 시연시간도 가졌다.

또 도시가스협회에서 가스AMI실증사업 추진방안과 가스AMI 단체표준 제정, 인증체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무선통신사업자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참여해 각각의 통신방식(SK:LoRa, LG:NB-IoT)에 대한 장점과 통신개통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사무관은 “가스AMI 실증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 가스AMI 기술개발의 후속 실증을 통해 기술적, 제도적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가스AMI 보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계량기 공급자 자산화, 가스미터 기술기준 개정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상무도 “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 계량기 보급 등 가스 AMI 실증사업을 주관해 추진 중”이라며 “이번 설명회는 가스 AMI의 플랫폼과 더불어 실증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가스AMI 실증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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