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우즈벡텔레콤과 조인트벤처 설립 본계약 체결
인도네시아, 포르투갈에 이어 세계 시장 공략 박차

우즈베키스탄 우즈벡텔레콤과 조인트벤처 본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우즈베키스탄 우즈벡텔레콤과 조인트벤처 본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지오씨(GOC)(대표이사 박인철)가 우즈베키스탄 광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오씨는 인도네시아, 포르투갈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국영기간망 통신사업자인 우즈벡텔레콤과 ‘지오씨우즈벡(GOCUZB)’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옥내외용 광케이블 세계 시장 석권을 위해 일단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CIS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오씨(GOC)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국 내 광통신 인프라구축을 위해 그동안 세계 굴지의 광통신 케이블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영 기간망통신업체인 우즈벡텔레콤과 옥내외용 광케이블과 광통신용 악세사리제조 조인트 벤처설립을 위한 합작투자를 추진해왔다.

지오씨(GOC)는 이번 계약으로 5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의 자격을 확보하고 1단계로 2020년 3월까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광커넥터 등 광통신용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0년 7월까지 광케이블 제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0월 말에 내년 초 광케이블 공급물량에 대한 PO(옥외용 광케이블 40,000Km)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지오씨(GOC)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국영기간망 사업자인 Telcom 자회사인 INTI와 합작법인인 INTI-GOC를 인도네시아(반둥) 현지에 설립한 바 있다.

올 4월에는 프랑스 오렌지텔레콤에 광통신케이블과 부품을 공급하는 텔렌코사와 합작법인인 TELGO를 포르투갈(포르토) 현지에 설립했으며, 동남아, 미주, 유럽시장에 옥내외용 광케이블은 물론 광통신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인철 지오씨(GOC) 대표는 “지오씨(GOC)의 광케이블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생산거점을 통해 확고하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번 우즈벡텔레콤과의 합작생산거점과 국내생산거점을 활용해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CIS지역까지 광통신용 케이블 시장을 석권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국내 생산거점에서는 마이크로시스용, 원자력발전소용, 해킹방지용 등 최첨단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광케이블 생산 세계 1등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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