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1400 원전에 대한 미국 설계인증 법제화 적기추진 요청

한상욱(오른쪽 세 번째)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이 마가렛 돈(왼쪽 세 번째)NRC 총괄운영책임자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상욱(오른쪽 세 번째)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이 마가렛 돈(왼쪽 세 번째)NRC 총괄운영책임자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APR1400 원전에 대한 설계인증으로 국산 원전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

한상욱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은 4~5일(현지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해 APR1400 원전에 대한 미국 설계인증 취득을 논의했다.

한 본부장은 마가렛 돈(Margaret Doane) NRC 총괄운영책임자를 만나 연방정부 셧다운이 APR1400 설계인증 법제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제프 배런(Jeff Baran) NRC 위원과 스티브 번스(Stephen G. Burns) 위원을 차례로 면담한 자리에서는 APR1400 설계인증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NRC는 APR1400 원전 설계 평가 결과 미국 안전규제요건을 만족함에 따라 지난해 9월 28일 표준설계승인(Standard Design Approval)을 발행하고 설계인증(Design Certification)에 필요한 법제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법제화되고 미국 내 전력사업자가 이에 대한 건설 및 운영허가를 받고자 할 경우 표준설계승인 부분에 대한 심사를 면제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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