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아파트 2528가구가 서울에서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기준으로 총 252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시기가 불확실한 물량인 4098가구까지 포함하면 6626가구로 늘어날 수 있다.

서울은 대부분의 단지들이 정비 사업들이라 조합과 시공사 간의 이견도 분양일정 변경의 중요한 변수다. 결국 연말까지 서울 내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시공사, 조합, HUG 등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분양일정이 유동적이다.

또 입법예고 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이르면 11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라서도 분양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주요 단지로는 은평, 강남, 동작, 서대문구 등이다.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2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SK건설이 수색동 수색9구역에 총 753가구(일반 250가구) 규모의 DMC SK뷰를, GS건설이 증산동 증산2구역에 1388가구(일반 461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12월쯤 분양한다.

지하철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강남3구를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집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분양가는 여전히 이들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어 분양에 관심이 높다”며 “강남, 도심 등 실제로 서울사람들이 거주를 원하는 곳들에 공급이 늦어질수록 청약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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