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차트의 두 번째 1위를 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모두 여러분 덕인 줄 알고 감사하게 이 축제 이어나가겠습니다. 고마워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미국의 권위 있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축제를 이어나간다. 미국 투어를 위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포문을 열었다.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를 시작으로 북아메리카 투어를 돈다.

특히 첫 미국 스타디움 무대인 10월6일 4만석 규모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 공연이 눈길을 끈다. 시티 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이다. 세기적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이 공연했다. 18일 예매에서 4만 석이 순식간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뉴어크, 시카고 등 미국 전역과 캐나다 해밀턴 등을 돈다.

이에 따라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정상을 장악한 만큼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타이틀곡 '아이돌'로 빌보드 내 또 다른 메인 차트 '핫100'에서 얼마나 높은 순위를 차지할지 관심이다.

미국 내 개별 곡 인기 척도인 '핫100'은 좀 더 대중적인 인기를 요한다. 모든 장르의 스트리밍, 라디오와 판매 데이터를 혼합해 집계한다. 팬덤을 기반으로 한 마니아적인 열풍의 수혜자인 방탄소년단을 평가할 또 다른 척도인 셈이다.

K팝 중 '핫100' 최고 순위는 가수 싸이가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차지한 2위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10위를 찍었다.

미국 포브스는 포브스는 '아이돌'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신 '핫 100'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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