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면 : 제3631호 0면
박정호 SKT 사장, 독일 경제·산업 수장들에게 5G 혁신스토리 전파
독일 ‘5Germany’ 행사서 5G 혁신 방안 주제로 화상 연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9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5Germany’ 국제 컨퍼런스에서 독일 내 정·재계 인사들에게 5G 혁신 스토리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5Germany’ 국제 컨퍼런스에서 독일 내 정·재계 인사들에게 5G 혁신 스토리와 노하우를 전수하며 ‘세계 최고 대한민국 5G’ 위상을 다졌다.

5Germany는 독일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해, BMW, 도이치텔레콤, 바스프(BASF), ABB그룹 CEO 등이 5G를 통한 산업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달 27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정호 사장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How Korea is Becoming the Leader in 5G)’라는 주제의 화상 연설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도전 여정과 5G 기반의 산업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설은 MWC 이사진을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통신사 CEO들을 대상으로 5G 상용화 자문 역할을 해 온 박 사장에게 독일 정·재계가 특별 요청해 성사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독일은 제조 현장에 ICT를 접목해 모든 생산 과정을 최적화시키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추진중이다.

독일이 제조업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제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제 전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고용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독일의 제조업 등 핵심산업이 9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41.4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시장정보업체 IHS 마킷)하는 등 위기에 몰려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지금이 5G를 통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적기라고 보고 바스프, 지멘스, 보쉬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과 BMW, 폴크스바겐 등 대표 제조기업 중심으로 5G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박 사장은 자동차 제조,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5G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5G 인빌딩’ 솔루션도 제시했다.

박 사장은 “한국 내 독일차 수요가 지난해 약 16만대이며, 이는 한국 수입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차에 5G와 AI가 결합된 T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전까지 없었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5G클러스터’ 전략도 소개했다. ‘5G클러스터’는 전국 곳곳에 초밀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5G 특구’를 조성해 특구別 서비스와 혜택을 가득 채운 권역이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고객의 니즈(Needs)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서비스 혁신 사례로 소개한 SK텔레콤의 ‘5G 클러스터’ 전략에 대해 큰 공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우리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해냈지만, 초기 상황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LTE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해 현재 한국의 5G 가입자 수가 현재 약 300만 명”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유럽의 글로벌 리더들이 대한민국 및 SK텔레콤의 5G 리더십을 인정한 만큼, 이를 계기로 5G 기반 사업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했다.

팀 회트게스 독일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SK텔레콤이 선도하고 있는 5G를 통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한국 산업 전반의 놀라운 변화 속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성 : 2019년 10월 10일(목) 09:23
게시 : 2019년 10월 10일(목) 09:23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양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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