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 부품 관리 팁 인포그래픽.
전기차 핵심 부품 관리 팁 인포그래픽.

[전기신문 오철 기자] 전기차의 핵심 부품 중 가장 중요한 배터리. 하지만 사용기간에 따라 열화 현상에 의해 용량이 서서히 줄어든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 이번에는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팁을 공개한다.

◆배터리와 차량의 최적온도인 10~20도 유지를 위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자=전기차 뿐만 아니라 모든 리튬이온배터리의 특징으로 온도 민감도가 높다. 여름엔 고온인 상태로계속 노출돼 있는 경우 배터리의 수명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겨울엔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지게 된다. 가장 좋은 온도는10~20도가 적당하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실내주차를 추천한다.

◆배터리를 방전하거나 과충전을 자제하고 충전량을 20~80%를 유지하자=전기차 배터리를 관리하는 BMS(배터리 메니지먼트 시스템)가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관리하지만 모든 2차 전지(충방전을 통해 여러 번 쓸 수 있는 전지)는 방전하거나 과충전을 하면 배터리 용량에 악영향을 미쳐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떨어진다. 또한 100% 충전량보다는 80~90%정도에서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계기판에 100%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실제로는 약 90%정도가 충전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배터리 컨디션 최적화를 위해 월 1회 이상 완속 충전 하자=전기차에 탑재된 리듐 이온팩은 여러 개의 셀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기차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각 셀별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어 특정 셀의 상태가 나빠지면, 배터리 성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완속 충전 방식은 외부의 교류(AC)전력을 직류(DC)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배터리의 여러 개의 셀에 균일하게 충전(배터리 샐 밸런싱)해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내는데 도움을 준다.

EV충전인프라 업체 조이이브이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는 기존의 내연기관차의 엔진관리 만큼 중요하다. 관리를 제대로 못해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다면 사용 중에 많은 비용을 들여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며 “전기차 충전은 마치 휴대전화를 충전하듯 상시적으로 충전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JoyEV(조이이브이, 대표 이규제)는 2012년 국내 1호 민간 EV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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