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학교 대상으로 2년간 9억원 규모 스마트 학습기기 전달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광주·전남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스마트 학습장비를 지원했다.

10일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전라남도 교육청에 AI스피커 구입 지원금 2억원,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드론 및 태블릿PC 구입 지원금 2억원 등 총 4억원 규모의 학습지원금을 최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광주광역시 특성화고 13개 학교와 전라남도 858개 초·중·고등학교의 스마트학습기기 구입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체제로 전환된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한전KPS는 기대했다.

한전KPS는 지난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전남도교육청과 ‘지역인재 양성 및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스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첫 온라인 개학을 했던 지난해 1차 지원사업으로 5억원 규모의 태블릿PC를 지급해 정보취약계층 학생들의 원활한 원격학습을 지원했다.

이로써 한전KPS는 이번 2차 지원사업의 4억원까지 총 9억원 규모의 스마트 학습장비를 지원하게 됐다.

특히 2차 학습장비 지원에는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원격학습에서 원어민 강사의 ‘직강 효과’를 발휘하는 AI스피커와 차세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드론 교보재 등으로 지원품목을 다변화했다는 게 한전KPS 측의 설명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초‧중‧고교 지원사업을 비롯, 전국 마이스터고교 학생들을 미래 기술명장으로 육성하는 ‘KPS-패러데이스쿨’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회사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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