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수요 늘지만 많은 전력소모량에 선진국선 혐오시설로 분류도
르그랑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에너지 효율전략 추가, 문제개선
글로벌 1위, 2018년 한국시장에도 런칭, “기업가치·제품 신뢰도 따져야”

임광범 르그랑코리아 대표
임광범 르그랑코리아 대표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데이터센터는 흔히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립니다. 사용하는 전력이 워낙 많고, 그 많은 전력을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그린에너지와 탄소중립이 글로벌 이슈인 만큼 데이터센터에서도 에너지 효율 전략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유럽 선진국과 북미에서 르그랑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임광범 르그랑코리아 대표는 증가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에 힘입어 르그랑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구축한 기업 브랜드 가치와 함께 제품 신뢰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르그랑은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UPS, PDU 등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에너지 효율 전략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환경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유지보수 비용 또한 크게 개선했다.

이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르그랑은 2018년 국내 시장에도 기존의 배선기구 외에 새롭게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론칭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크게 증가했고 AI나 메타버스 등 4차 산업을 활용한 기술 보급이 확장됐습니다. 이에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데이터센터에서는 에너지 효율 전략보다 저가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어 인식 전환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사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사용하는 전력량이 너무 커서 선진국에서는 혐오 시설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런 인식이 많지 않지만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건축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임 대표의 판단이다.

“르그랑의 제품은 유지관리에도 특별한 장점이 있습니다. 르그랑의 시그니처인 스타라인 부스웨이는 기존 케이블 트레이 전력 공급 방식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및 운영비용이 저렴하고 재배치가 간편해 센터의 내부 공사나 확장 시에도 손쉽게 재설치가 가능합니다. 100%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켓의 개수, 차단기 종류, 전원 연결 코드 등 조건에 따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스타라인 부스웨이는 서버룸 전산장비에 정전 없는 전원 공급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2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인 통신사 등에 설치된 바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 제조자와 제품의 신뢰성이라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르그랑은 단순히 저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와는 분명히 선을 긋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해 왔다는 점과 유럽에서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데이터센터 기반의 디지털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르그랑은 이를 뒷받침해 국내 디지털 기술 발달에 이비지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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