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년인사회…미래 비전 준비에 총력

전기조합 신년인사회에서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새해 도약을 기원하는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전기조합 신년인사회에서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새해 도약을 기원하는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전력기기 제조업 CEO들이 2022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6일 경기도 분당 조합 회의실에서 ‘2022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곽기영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조합의 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사업을 밝혔다.

곽 이사장은 “2년 가까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는 우리 전기공업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한국경제의 성취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조합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26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합 창립 60주년의 해 인만큼 새로운 도약의 터닝포인트로 삼아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곽 이사장은 “비대면과 디지털,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의 시장과 산업에 안주하기보다 신기술 융합,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오는 5월 창립 60주년에 발맞춰 60년사 편찬과 창립 기념행사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합은 60주년을 맞아 5차 산업 준비와 미래 먹거리 창출,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비전 준비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현 주차장 공간을 기술개발의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의 용도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 이사장은 또 조합원사와 전력산업의 활력 회복 및 재도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립 60주년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려면 조합원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동참이 있어야한다”며 “제가 약속했던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임도수·양규현·원일식 전임 조합 이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명예회장, 유병언 전력기기조합 이사장, 유신하 중전기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해 조합원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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