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구단 조직, 1본부 4센터 1실 조직 승격
ESS시험·인증업무 신설 조직 광주 이전 확정

광주광역시청사.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청사. 제공=광주광역시

[전기신문 오승지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도첨산단에 입주한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단이 1월1일자로 4개 연구센터, 1개 실 규모의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로 승격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의 중추적인 역할과 조직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조직은 지난 2020년 7월 3개 연구센터, 1개 팀으로 구성된 스마트그리드연구단으로 개원했다.

개원 이후 지속적인 업무확대와 연구인력을 확충을 통해 현재 에너지신산업, 분산전력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에너플랫폼연구 센터 등 4개 연구센터로 확대해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전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기술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한국전기연구원에 신설되는 ‘에너지기기 시험실’의 광주 이전이 확정됐으며, 사업비 250억원(국비 80억원, 시비 146억원, 민자 24억원)을 투입해 4월 준공되는 ‘레독스 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와 배터리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 및 그린뉴딜을 통한 에너지 혁신가속화에 따른 신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한국전기연구원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확산을 위한 정책 지원·사업기획과 함께 광주지역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 내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프로그램 및 에너지신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기술컨설팅 수행, 현장 애로기술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현장 방문 상담회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과 지역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조직의 본부 승격으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과 2045 탄소 중립·에너지 자립도시 목표 달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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