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W 초과 연료전지 제품 및 제조시설 초기검사 완료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전기안전공사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설비의 안전 강화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지난 11월 25일 두산퓨얼셀 익산공장에서 ‘연료전지 발전설비 제품검사 등록 제조시설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권중 기술이사 등 공사 측 인사들과 문형원 상무 등 두산퓨얼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 간 두산퓨얼셀 익산공장 제조시설의 품질시스템 적정성과 제품의 설계, 성능 등에 관한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안전여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익산공장에서 생산하는 100kW 초과 연료전지 발전설비 제품과 제조시설의 초기검사를 성공리에 완료함으로써 안전성을 인증했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김권중 기술이사는 “이번 익산공장 시설의 성공적인 검사 완료를 통해 연료전지 제품의 제조와 시설 전반에 관한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 연료전지 생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행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르면, 내년도 4월부터는 연료전지 발전설비의 경우 초기검사를 완료하고, 제조시설을 등록한 공장에 한해 제품 출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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