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명 참가…지난해보다 약 2배
본인이 신청한 코스거리 뛴 뒤 인증샷으로 증명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전기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제18회 전기사랑 마라톤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본지가 공동 주최하는 전력산업계의 최대 축제로, 4월 10일 ‘전기의 날’을 기념하고 전기의 소중함과 전력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마라토너들이 함께했다.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참여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동참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The More & Less’를 대회 슬로건으로 걸고 열린 올해 마라톤대회에는 지난해(총 3461명)의 두 배에 달하는 총 6000여명(하프 160여명, 10㎞ 890명, 5㎞ 4950여명 등)이 참가하며 비대면 마라톤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기록측정이 가능한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참가자가 신청한 코스(하프코스, 10km, 5km)의 거리를 집 주변을 달리거나 러닝머신을 이용해 달린 뒤 인증샷을 촬영해 전기사랑 마라톤대회 사무국에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거리두기 실천하며 달리기를 강조했으며 ▲준비운동 ▲안전한 코스 ▲ 개인 텀블러 활용 및 급수용 음료 지참 ▲레이스 전후 철저한 개인위생 실시 등을 안내했다.

양우석 본지 사장은 “올해 행사에 지난해보다 두 배에 가까운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며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전기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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