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동작감지 센서 통해 사람·차량 진입 시 밝기 조절
에너지절감률 최대 80%, 무선통신·제어 기능에 설치도 간편

성용주 삼창휴먼라이트 대표가 신제품인 스마트LED 디밍진입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용주 삼창휴먼라이트 대표가 신제품인 스마트LED 디밍진입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디밍 기능이 없어 야간에 계속 켜져 있던 주차장 진입로 조명이 에너지 절약 테두리 속으로 들어온다.

주차장 조명 전문기업인 삼창휴먼라이트(대표 성용주)는 디밍 기능과 원격제어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LED디밍 진입등’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창휴먼라이트는 1982년에 설립돼 전통조명부터 LED조명까지 꾸준히 생산해온 업체로, 초창기 형광등 제품인 ‘실버스타’를 흥행시킨 바 있다.

스마트LED디밍 진입등은 동작 감지 센서를 통해 주차장 진입로를 은은하게 비추다가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빛 밝기를 높인다.

동작이 감지되면 40W로 빛을 비추지만 디밍기능이 작동하면 최소 4W의 전기밖에 소모하지 않아 평균 65~8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현재까지 디밍기능이 포함된 주차장 진입등은 삼창휴먼라이트의 제품이 유일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무선통신과 그룹·개별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주차장조명은 관리인이 시간에 맞춰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스마트LED디밍 진입등은 리모컨으로 원격제어뿐만 아니라 그룹 제어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주차장 진입로에 설치된 조명 중 하나가 동작을 감지하면 나머지 모든 등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또 IP65 등급의 방수기능을 갖고 있어 개방된 주차장 진입로에 설치하더라도 비나 서리로 인한 고장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브라켓을 활용한 벽걸이 형식이기 때문에 설치가 단순하다는 특징이다.

그동안 시장에 디밍 기능이 포함된 주차장 진입로 등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도 뜨거운 상황이다.

삼창휴먼라이트에 따르면 스마트LED디밍 진입등은 지난 7월에 출시된 이후 20여개 현장에 설치를 마친 상태이며 다수 건설사와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용주 삼창휴먼라이트 대표는 “신제품은 기존에 유통되는 획일적인 제품보다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기 때문에 민·관 모두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그동안 디밍 제품이 없어 에너지 절약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차장 진입로를 에너지 절약의 테두리에 포함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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