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터링포럼, 20일 정보 및 제어학술대회 특별세션 예정
산학연 전문가 참여 속에 AMI 데이터 분석 등 주요이슈 다뤄

한국스마트미터링포럼이 오는 20일 ‘탄소중립과 분산에너지 사회를 위한 AMI 데이터 분석·활용 및 공유’를 주제로 제3회 스마트미터링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공:한국스마트미터링포럼.
한국스마트미터링포럼이 오는 20일 ‘탄소중립과 분산에너지 사회를 위한 AMI 데이터 분석·활용 및 공유’를 주제로 제3회 스마트미터링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공:한국스마트미터링포럼.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분산에너지 확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력환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능형계량인프라(AMI) 서비스 발굴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국스마트미터링포럼(의장 정범진)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대한전기학회와 대한전자공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정보 및 제어학술대회(CICS 2021)의 특별세션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의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 16명을 비롯해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과 분산에너지 사회를 위한 AMI 데이터 분석·활용 및 공유’를 주제로 제3회 스마트미터링 연구회 워크숍을 오는 20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AMI 기술 및 제도 ▲AMI 데이터 분석 및 활용 ▲AMI 기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및 공유가이드라인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각계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부에서는 ‘국내 AM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및 법제도 개선방안(고영규 스마트그리드협회 팀장)’, ‘영국의 스마트미터링 정책 프레임워크(주승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 ‘한전 AMI 2.0 소개 및 보안계기 도입 계획(나준화 한국전력공사 차장)’, ‘AI기반 AMI장애진단시스템(권혁록 한전KDN 차장)’, ‘미래형 에너지서비스 기반 스마트미터링 기술(김지효 옴니시스템 연구소장)’,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제도 개선 방안(정범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Clustering daily AMI data using the sequential clustering method(임예지 중앙대학교 교수)’, ‘공동주택 세대별 에너지 사용특성 분석 및 활용에 관한 연구(전영식 한국지역난방공사 책임)’, ‘AMI데이터를 이용한 공가(公家) 검출 방법에 대한 연구(김동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AMI 데이터 기반 주택용 전기요금제 선택 방법에 대한 연구(정영모 한성대학교 교수)’, ‘함수적 시계열 모형을 이용한 고빈도 전력량 일중 변동성 모형(이진영 중앙대학교 박사과정)’을 다룬다.

3부에서는 ‘전력 분야 AMI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연구(이창훈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장)’,‘가정용 가스미터 원격검침 보안 기술 연구(이승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 ‘주택 열에너지 사용량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 추진 현황(박완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에너지 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계획(한정훈 누리플렉스 전무)’, ‘AMI 데이터 공유 가이드라인(김우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을 다룰 예정이다.

스마트미터링포럼은 이번 행사가 미래 전력사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MI 데이터 활용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범진 의장은 “국내에 AMI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AMI 데이터 수집과 공유 문제 등으로 아직 실생활에 AMI가 널리 활용되고 있지는 못하다”며 “AMI가 미래 전력환경을 뒷받침할 에너지디지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고품질의 AMI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유하는 국민참여형 AMI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미터링포럼은 아파트 500만호를 대상으로 AMI를 보급하는 정부 그린뉴딜 사업인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사업’의 제도개선 및 소비자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7일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사업 제도개선 작업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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