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약한 더운 나라 출신 이웃에 공사 임직원 자발적으로 뜻 모아 전달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외국인 이웃을 위한 공사 임직원 외투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외국인 이웃을 위한 공사 임직원 외투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동남아시아 등 겨울을 겪어보지 못한 더운 나라 출신 외국인들에게 겨울 외투를 기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등으로 마련한 겨울 외투 약 400여벌을 더운 나라 출신 외국인들에게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의 이번 외투 나눔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등이 주최하는 󰡐제4회 외투나눔 대축제󰡑의 일환으로, 공사가 기부한 외투는 행사 주관사인 사단법인 밥일꿈에 전달돼 세탁 및 분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온라인 몰 신청 및 택배 등의 방식을 통해 겨울 외투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공사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겨울 외투가 필요한 외국인 이웃에게 임직원들의 외투를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 및 이웃 간 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외국인 이웃들이 꼭 필요로 하는 겨울 외투를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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