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모두 전력 트렌드 사정 밝고 해외사업 경험 풍부
이달 하순 결론날 예정…공식 임기 시작일은 오는 30일

사진설명은 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설명은 남동발전 본사 전경.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내달 선임될 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자리를 두고 후보가 내부 출신과 한전 출신 한 명으로 압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이 이달 중 임기가 마무리되는 배영진 신사업본부장의 자리를 두고 최근 진행 중인 공모에서 최종 후보가 내부 출신의 강희웅 남동발전 전 분당발전본부장과 한전 출신의 은상표 한전 해외사업기획처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발전 상임이사 중 한 명인 신사업본부장은 산하에 ▲그린뉴딜사업처 ▲해외사업처 ▲조달계약처 ▲출자관리실 등을 두고 있는 만큼 최근 전력 트렌드에 밝으면서도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 등을 요구하는 자리다.

이와 관련 양 후보 모두 신사업본부장 자리에 적합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세간의 평가다.

강희웅 본부장의 경우 남동발전에서 신성장사업단장, 신재생사업처장 등 관련 업무를 두루 겪어 봤을 뿐 아니라 최근에도 네팔 현지 사업소 업무를 담당하며 해외 경험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상표 처장 역시 한전에서 해외사업기획처장 뿐 아니라 신재생개발실장, 한전 동경지사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사업 경험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해 이번 공모에서 경쟁력을 보인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신임 신사업본부장은 이달 하순 쯤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임기 시작일은 오는 30일이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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