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비중 강화, 2025년 세계시장 점유율 30% 달성 목표

아이에스시(ISC)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실리콘 러버 소켓’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스시(ISC)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실리콘 러버 소켓’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실리콘 러버 소켓’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실리콘 러버 소켓 3000만개 출하식’에서 아이에스시는 실리콘 러버 소켓 ‘iSC’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넘어섰다고 공개했다. 이는 반도체 IC 약 2조개를 테스트할 수 있는 수량으로, 아이에스시가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의 독보적 1위임을 입증하는 수치다.

아이에스시의 실리콘 러버 소켓은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해 반도체 칩 테스트는 포고핀(Pogo Pin)만 가능하다는 기존 시장의 선입견을 깬 제품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팹리스 사에 공급하며 2015년 이후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실리콘 러버 소켓은 기존 반도체 검사용 소켓 시장에서 주류로 사용되던 포고핀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포고핀보다 얇아 전류 손실이 적고 전류 통과 속도가 빨라 초고속 반도체 검사 시 정확성이 높고, 단자 손상의 위험이 적다.

아이에스시는 올해 초 실리콘 러버 소켓을 포함한 주력 제품군의 브랜드 론칭과 시스템반도체 제품군 확대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시스템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비중을 강화해 2025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김정렬 아이에스시 대표는 “실리콘 러버 소켓 ‘iSC’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한 원동력은 아이에스시의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테스트 소켓을 포함한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1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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