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간호에 차별화된 교육, 실무 간호 능력 향상에 큰 도움

이소연 수간호사(호스피스 전문간호사)가 '암성통증관리 및 간호'에 대해 강의 중이다.
이소연 수간호사(호스피스 전문간호사)가 '암성통증관리 및 간호'에 대해 강의 중이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암환자 간호’를 주제로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대한간호협회 승인 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실시간 화상원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수교육은 간호사 면허유지를 위한 필수교육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기준에 의하여 이번에는 실시간 화상원격교육으로 진행했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재직 중인 간호사 뿐 아니라 타 지역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자체 개발한 암환자 간호는 암환자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인 및 전문가들이 직접 암환자 치료와 간호에 특화된 강의를 제공하여 실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이날 교육 시간은 총 8시간으로 구성됐으며, 김인호 약제팀장의 항암제의 분류 및 작용 기전, 권경아 혈액종양내과 과장의 종양치료의 최신지견, 김윤선 종양전문간호사의 항암화학요법과 투약간호, 그리고 이소연 호스피스 전문간호사의 암성통증관리 및 간호, 김미정 종양전문간호사의 방사선치료요법과 간호, 한언철 대장항문외과 의사의 암환자 장루 및 상처관리, 이하경 영양사의 암환자의 영양관리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암환자 간호 보수교육을 주관한 권해경 간호부장은 “암환자 간호에 차별화하여 실무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선별해 교육을 구성했다”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간호능력 향상을 도모해 암환자분이 더욱 신뢰하고 치료받으실 수 있는 전문 간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암환자 간호 2차 보수교육은 동일한 내용으로 11월 12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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