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엔지니어링과 에너지 신기술 협약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박기주 스마트 파워 대표가 7일 신재생 신기술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박기주 스마트 파워 대표가 7일 신재생 신기술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전력기자재 전문 제조기업 스마트파워(대표 박기주)가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드림엔지니어링(대표 오진택)과 태양광 리파워링 사업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스마트파워는 최근 김포 공장에서 드림엔지니어링과 에너지 신기술 협약을 맺고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

스마트파워는 최대 출력을 52% 높여주고(KOLAS 공인시험기준) 누전, 감전, 모듈 화재를 원천 예방해 주는 TCS(Team Control System) 태양광의 핵심기술인 ‘스트링 옵티마 ver2.0’을 보유하고 있다.

박기주 스마트파워 의장은 “미세먼지나 염분과 새똥 등 오염된 상태와 순환전류로 인한 화재와 발전량 감소 위험이 상존하지만 균등전압으로 순환전류 자체를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단순 거치형 구조로 간단하게 설치해 시공과 배선비용을 5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파워에 따르면, ‘TCS PV 리파워링’은 노후화된 태양광 시스템의 접속함과 모듈사이에 거치형 구조로 후면 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은 기존 3.2~3.8시간에서 약 3.5~4.2시간 이상으로 올려주고 20년 동안 평균발전량을 10%이상 증대해준다는 설명이다.

초기 태양광 발전 시장을 주도적으로 열어온 정전압 부스팅 기술에서 크게 향상된 2단계 MPPT(Maximum Power Point Tracking) 균등전압 기술을 활용했다.

전력변환기술을 적용해 한국형 사계절 기후와 미세먼지, 염분과 습기, 태양광일사량 DB 등을 분석해 전압차로 인한 순환전류를 없애고 고출력으로 발전하는 첨단 기술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리파워링 사업을 통해 5년 이상 운영된 발전소의 출력을 20~30%이상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파워는 그린뉴딜시장이 확대되면서 리파워링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는 “스마트파워와의 신재생 신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NET, NEP 등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TCS 태양광을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반영할 예정”이라며 “에너지 플랫폼 공동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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