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출신 젋은 안전 전문가, 부산시 안전 행정 감시 및 견제 기대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부산안실련은 안광선 베스트에너지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0일 열린 총회에서 안 대표는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임기는 9월 1일부터다.

신임 안광선 대표는 1971년생으로 1997년 부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일반 대학원 전기과에서 로봇공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97년 전기안전공사 부산본부에 입사한 이후 9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 자문위원, 보건안전공학과 겸임교수, 이차전지 리드탭필름 제조업체인 베스트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전기안전을 위한 필수자격증인 전기자격증 배출을 위한 베스트전기학원 원장으로 부산의 전기 및 안전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베스트에너지는 부산시가 선정한 에이스스텔라 기업으로 일본 기업이 세계시장을 독점하는 이차전지 분야의 고분자 필름인 리드탭 분야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을 보유 중인 강소기업이다.

지역에서는 젊은 신임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희매 대한민국유권자총연맹 이사장은 “안 대표는 오랫동안 안전 관련 업무에서 종사했던 전기 안전분야 전문가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높은 윤리의식과 안전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다”며 “화재 대부분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고의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분야 전문 시민단체 수장으로서 안전불감증에 걸린 부산시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할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광선 신임 대표는 “부산시민의 안전 생활의식을 위한 문화 활동과 안전에 관련된 제도개선을 위해 지역의 안전 관련 전문가분들을 적극적으로 초빙해 부산시민의 안전 생활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안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청년들이 떠나는 부산이 아니라 다시 들어오는 부산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산안실련은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로 안전의식이 국민적 이슈로 주목받은 다음 해 최병렬 전 서울시장과 당시 연세대 총장이었던 송자 전 교육부 장관 주도로 조직된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부산 지부이다.

현재 서울안실련의 공동대표는 강호인(전 국토부 장관), 정재희(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박영숙(전 어머니안전지도자중앙회 회장), 백헌기(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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