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그린리모델링 지원대상 금액 및 공사항목 확대, 전년 대비 2배 규모 시행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절차도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절차도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친환경 건축물 보급을 위해 국토부와 토지주택공사가 뭉쳤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의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는 대출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해 창호교체, 단열 성능 개선 작업등을 거치는 리모델링을 말한다. 국토부는 한국판 뉴딜 성공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으로 해당 사업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공공부문은 지자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국토부는 작년 1만2000건에서 올해 2만건으로 이자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주거부문 지원 금액을 상향했으며 지원가능공사의 범위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다세대 주택 대상으로 동단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도 추진중이라는 설명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축주는 LH 그린리모델링 센터를 통해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뿐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을 이루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식으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한 녹색건축의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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