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편의 연구성과 등 ‘코로나 방역’속 성황...2500여명 참석 성료

포스터세션 참가자들이 논문 발표를 하고 있다.
포스터세션 참가자들이 논문 발표를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대한전기학회(회장 김철환) 제52회 하계학술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147편의 논문과 19개 전문 Workshop 102편, 특별 세션인 전력연구원 60주년 기념 KEPRI Time 7편 등 총 1339편의 많은 연구 성과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환 한전 부사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구자균 LS ELECTRIC 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이형주 한국전기공사협회 부회장, 이운호 전기공사공제조합 부이사장,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부회장, 김세동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 이홍우 본지 부사장, 김상진 한국전기산업연구원 부이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식에 앞서 참석 내빈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식에 앞서 참석 내빈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등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회와 컨퍼런스, 전문워크숍이 열렸다.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여성 엔지니어 진로 멘토링, 전기역사전문위원회 특별세션,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전력연구원 60주년 기념 기술 스케치 및 비전 챌린지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LG전자, 전기연구원, 한전KDN, 진우씨스템, 이지테크, 청파이엠티 등 28개 기업에서 신기술전시회에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김철환 대한전기학회 회장(가운데)이 15일 오전에 열린 신기술 제품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체의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철환 대한전기학회 회장(가운데)이 15일 오전에 열린 신기술 제품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체의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인터뷰) 김철환 대한전기학회 회장

“전기학회가치를 보다 더 높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주셔서 제52회 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린 것 같습니다. 특히 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을 비롯해 전력 공공기관 기관장, 협단체 및 기업 임원 등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학회는 학술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만나고 토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전기학회의 비전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김철환 대한전기학회 회장은 “올해 대한전기학회의 슬로건인 ‘대한전기학회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에 부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1339편의 많은 연구성과뿐만 아니라 28개 기업이 ‘신기술 제품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제1회 전기사랑 장학금을 제정해 일곱 분의 기탁자가 기탁한 장학금으로 전국 전기공학 전공 대학생 1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며 “이러한 일들이 대한전기학회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계통연계,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전환, 신재생 3020, RE100, 탄소중립 등의 용어를 쉽게 접하고 있습니다. 이들 주제들은 모두 전기공학과 밀접한 내용입니다. 이는 전기공학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사회 및 국가에 기여할 책무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기술혁신과 변화의 흐름에 부응해 전기산업계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린 것은 고무적이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아무런 문제 없이 무사히 행사가 잘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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