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자원 활용해 가상발전소 플랫폼 고도화하기로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인업스 본사에서 김수래 인업스 팀장(왼쪽)과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인업스 본사에서 김수래 인업스 팀장(왼쪽)과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MOU를 통해 가상발전소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에너지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는 지난 5일 인업스(대표 엄주호)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분산자원을 활용한 가상발전소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에너지 신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식스티헤르츠는 지난 4월 전국 13만개의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로 연결하고 발전량 예측을 수행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기상정보와 함께 현재 가동 중인 약 8만개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도 위에 표시한 ‘햇빛바람 지도’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인업스는 CNCITY에너지(구 충남도시가스)가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7개 광역 도시가스 기업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종합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했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수요자원거래,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등 온라인 에너지 플랫폼 제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규 대표는 “소규모 분산전원 확대로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이 출현할 것”이라며 “특히 가스 등 다양한 산업군과 결합이 가능한 서비스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인업스의 에너지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김수래 인업스 팀장은 “에너지 종합 플랫폼 구축과 함께 판교에 통합 관제센터를 설립하고 선진국형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선도해왔다”며 “식스티헤르츠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신사업 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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