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양성평등교육원 여성DB와 연계 방안 검토
국가기술자격법, 숙력기술장려법 해당 인력 등재

한국양성평등교육원 주최로 15일 열린 기능분야 여성인재의 등재·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진행을 앞두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원 주최로 15일 열린 기능분야 여성인재의 등재·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진행을 앞두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전기기능장협회가 여성 기능장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진출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15일 한국기능장연합회 소속 6개 협회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2021년 기능분야 여성인재의 등재·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어수연 한국기능장연합회장, 류창희 한국전기기능장협회 상임부회장, 김두한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이광재 한국에너지관리기능장협회 사무총장, 김우형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인재부장, 박천택 여성가족부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기능분야 여성 인력의 활동 현황 ▲여성 인재DB와 협회별 자체 구축 DB연계 ▲협회 회원 대상 홍보 등 협력방안 ▲공공부문에서의 기능분야 여성인재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기능장협회별 여성인력 DB를 연계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가 진행됐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인재를 발굴해 정부의 여성 인재풀에 등재하고, 공공부문 의사결정 직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력풀에 등록되면 정부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정무직, 책임운영기관장, 개방형·공모직위, 선발·시험위원회 등의 후보군으로 추천받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전기기능장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인력풀에 해당되는 기준으로 ▲국가기술자격법 9조의 기술사 및 기능장 ▲숙련기술장려법 2조 2호의 대한민국명장, 10조의 우수숙련기술자, 13조 숙련기술전수자, 13조의2 기능한국인 등이 해당된다.

전기기능장협회 관계자는 “전기기능장협회도 여성 기능장 인력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인력풀에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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