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산자원 연계
분산자원 발전량 예측 최적화 제어 및 전력거래 플랫폼 구축

인코어드 CI.
인코어드 CI.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에너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실시한 경쟁 입찰에서 가상발전소(VPP) 시스템 구축 용역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인코어드는 한수원의 VPP 시스템을 총 11개월에 걸쳐 개발 및 시범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통합관리 ▲재생에너지 예측제도에 필수인 신재생 예측 ▲입찰 업무 자동화 및 신재생 발전소의 운영관리(O&M)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인코어드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거래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VPP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인코어드는 한수원의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재생 분산전원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입찰 및 예측제도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 해소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코어드는 지난해 태양광 자원에 대한 예측 실증에서 평균 오차율 5% 미만의 결과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인코어드는 iDERMS 플랫폼에 연결된 신재생 자원의 용량이 연내 1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코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전력거래소의 재생e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전력시장운영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수주에 이어 이번 한수원 VPP 플랫폼까지 수주하게 됐다”며 “향후 재생e 예측제도와 중개거래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개거래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높은 수익추구가 가능하도록 당사의 VPP 플랫폼인 iDERMS VPP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코어드는 현재 소규모전력중개 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전량 예측 무상 실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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