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ESS 설비 현장 점검…ESS 보급사업 확대 발판 다져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 첫번째)이 ESS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 첫번째)이 ESS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동서발전이 ESS 안전 강화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에 따르면 9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찾아 에너지신산업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동서발전은 동국제강 인천공장에 2019년 108MWh의 ESS 설비를 구축했다. 이 공장은 현재까지 약 26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박일준 사장은 소방설비, 배터리 특수소화시스템 등 ESS 화재예방을 위한 설비 안전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관리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동서발전은 2017년 국내 최초로 ESS를 활용한 에너지비용 절감 사업모델(ESS MSP)을 개발하고 전국 14곳에 ESS 설비 총 252MWh를 구축해 운영하 중이다.

동서발전은 에너지비용 절감 사업을 통해 에너지다소비 기업의 전력사용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ESS 설비 운영과 관련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안전강화와 운영방법 개선 등 고객맞춤 ESS 보급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정책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산단 지붕태양 구축사업 ▲시민참여 가상발전소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 ▲캠퍼스에너지효율화 사업 등 다양한 민․관․공 협력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개발해 에너지패러다임 전환과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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