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리야에서 이모빌리티(E-Mobility) 구현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이 진행되는 모습.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이 진행되는 모습.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이 2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야간 경주로 막을 올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리야드 디리야에서 열리는 첫 경기는 시즌 7 개막전으로, 모터스포츠 대회 정점에 있는 경기 위상을 보여준다.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경주는 관련 당국 지침에 따라 만들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프로토콜을 엄격히 준수한다.

첫 야간 경주는 3년 연속 시즌 개막전의 더블헤더로 열린다. 21바퀴, 2.5㎞ 거리 코스는 최신 저전력 LED 기술을 적용해 일반 조명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인다. LED 투광 조명을 포함해 행사에 필요한 모든 전력은 바이오 연료로 공급된다.

테오도르 스웨제마르크(Theodor Swedjemark) 아비바 커뮤니케이션 및 지속 가능 총괄은“ABB는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요소를 기술로 보고 있다. ABB FIA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은 가장 진보된 이-모빌리티(e-mobility) 기술에 자극되고 인식을 높이는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시리즈 복귀는 경제 다각화와 공공 서비스 부문 발전을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지원한다. 2030비전은 ABB 지속 가능 전략과 많은 시너지가 있다. ABB 2030 지속가능 전략은 ABB가 저탄소 사회를 활성화하고, 자원을 보존하며, 사회 진보를 촉진해 더 지속 가능한 세계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다.

ABB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현지에서 여러 제조 공장, 서비스 워크숍 및 영업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데 ABB의 글로벌 기술과 선도 기업으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발표한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를 비롯해 홍해(The Red Sea), 아마알라(Amaala), 키디야(Qiddiya), 네옴(NEOM) 등 신흥 기가 프로젝트 실현을 지원하는 데 유용하다.

모하메드 알무사 ABB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는 “ABB사우디아라비아는 70년 넘게 현지에서 운영하며 주요 산업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ABB는 업계에서 130년 이상 축적한 깊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선호 업체로서 로봇, 자동화, 전기화 및 모션 솔루션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의 하나인 하인 스마트 시티와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에 대한 사우디의 야심한 목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B는 2020년 전기차 충전기를 리야드에 공급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 주거용 충전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BB는 아파트 지하 설치용, 빌라 전용 등 AC 테라 충전기 2종을 공급하고 있다.

ABB는 1인승 전기 경주용 자동차 국제 레이싱 시리즈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파트너다. ABB 기술은 도시 거리를 트랙으로 열리는 행사를 지원한다. ABB는 2010년 e-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해 현재 85개가 넘는 시장에서 40만대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판매했다. 차지닷 판매를 포함해 DC급속 충전기 2만대, AC 충전기 38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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