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실천한 우수아파트 26개 단지 선발해 최대 1천만 원 포상
서울시, 공동주택의 친환경·에너지절약 문화 확산효과 기대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서울시가 에너지 절약과 올바른 자원재활용, 쓰레기 줄이기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총 1억 원을 지급하는 ‘2021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전기와 수도 절약을 비롯해 재활용 분리배출, 베란다 미니태양광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공동주택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취지다.

2021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는 공동주택에서 주민들이 에너지를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에너지절약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실천활동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발하는 대회를 새롭게 개최한다. 이에 따라 대회 이름도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로 변경했다.

서울시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는 모두 이번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평가기간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활동 실적으로, 이 기간 주민들이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에코마일리지 가입 ▲에너지 절감률 ▲절약실천 우수사례 총 6가지 부문별 평가내용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서울시가 이를 심사평가해 우수 아파트 단지를 선발한다.

에너지생산 부문은 아파트 옥상태양광 발전기 및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한 자체 에너지 생산·사용량을 평가하며, 에너지효율화 부문은 단지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LED 가로등·유도등, 친환경보일러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 정도를 평가한다.

대상은 2개 단지 각 1000만 원, 최우수상은 10개 단지 각 400~500만 원, 우수상은 14개 단지 200~300만 원 등 총 26개 단지에 인센티브 1억 원을 지원한다.

대회 참여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회원으로 8월까지 가입하면 자동 응모된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 하였음에도 ‘아파트절약 경진대회’ 참여한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의 노력 덕분에 에너지를 절감성과가 우수한 아파트들이 많았다”며 “올해는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아파트를 선발하여 모범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실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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