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조합 본관서 ‘제14차 정총’ 개최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도전 강조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이 19일 경기도 안산시 조합 본관에서 개최한 ‘제14차 정기총회’에서 유병언 이사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이 19일 경기도 안산시 조합 본관에서 개최한 ‘제14차 정기총회’에서 유병언 이사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전력기기조합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업계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새 각오를 다졌다. 신(新)경영혁명을 통한 책임경영으로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합리적인 조합 운영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나간다는 각오다.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병언)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조합 본관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 서면 의결 이후 서명이사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조합은 2020년도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21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정관 9조에 규정된 ‘조합원의 자격’을 개정된 정관례에 의거,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따른 세세분류로 명시하는 등 일부 개정도 단행했다.

유병언 전력기기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조합의 공동판매사업은 친환경개폐기와 항공장애등 등 신규 품목이 증가해 전년 대비 증가한 9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지상개폐기 등 기존 조합 품목은 감소해 회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관계기관을 통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건의·요청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기대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조합 설립 15년 차를 맞이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시작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한다”며 “책임경영으로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하고, 협동·윤리·합리성에 기반해 조합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경영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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