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총 61억원 규모 지급 앞당겨

동서발전 본사 사옥.
동서발전 본사 사옥.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2월 8일에서 10일 사이에 청구된 준공, 구매, 기성 대금으로, 중소 협력사에 약 61억원 규모의 대금을 기존 지급일에서 2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협력기업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으며, 최근 6년간 설 및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521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계약절차 완화 관련 세부 업무처리요령’에 따라 ▲공고 기간 단축 ▲선금 및 대가지급 기한 단축 ▲코로나19에 따른 계약불이행 또는 납품 지체 시 면책 등 협력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선결제 ▲투자비 상반기 조기 집행 등 경기 활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기업이 재무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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