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건, 최대어는 평택 오성~고덕 도로확장공사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다음주 총 2000억원 규모의 공사입찰이 쏟아질 예정이다.

조달청은 오는 2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총11건, 205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최대어는 추정가격 약 950억원 규모의 국도38호선 오성~고덕 도로확장공사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공사로 입찰일은 9일이며 낙찰자 선정은 종합심사로 진행된다. 관리청은 교통 수요량이 증가한 평택시에 지하차도를 신설하고 도로를 확장함으로써 교통 안정성 확보와 지역균형 발전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337억원 규모의 거암초등학교 및 거암중학교 교사 신축공사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발주한 공사로 입찰일은 9일이며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뒤를 334억원 규모의 호미곶항 정비공사가 잇고 있다.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한 공사로서 종합심사를 거쳐 낙찰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입찰일은 9일이다.

이외에 ▲봉양2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와 ▲밀양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건립공사가 추정가격 100억원을 넘으며 준척급 공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공사는 적격심사과정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된다.

다음주 집행예정인 공사 11건 중 8건은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로, 1건은 지역제한 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총 1080억원으로 압도적이며 서울시가 342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경상북도가 334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그 밖의 지역이 296억원 규모 공사를 집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