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CB 인수 절차 마무리
“안정적인 기업운영 예상”

전력기자재 전문기업 우진기전(대표 장창익)이 1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12월 23일 사모투자전문회사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우진기전의 모회사인 에이스우진이 발행한 1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스우진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등 일시적 재무위기가 발생하면서 이뤄졌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우진기전이 펀더멘탈(경제기초) 등 종합적인 기업 잠재성을 평가해 CB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큐리어스파트너스 측은 “펀더멘탈과 영업력을 갖춘 기업으로 향후 안정적인 기업운영이 예상된다”며 “CB투자인 만큼 경영상의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진기전 측은 “CB투자 절차가 최근 완료됐다”며 “기업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진기전은 전력기자재 제조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시스템 분야의 솔루션 제공업을 수행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를 표방하는 기업이다. 2019년 기준 총 매출액은 2350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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