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주·매출 확대 계획 수립
태양광, 운영·유지보수 사업 확장

광명전기가 구축한 삼익악기 음성태양광발전소 현장.
광명전기가 구축한 삼익악기 음성태양광발전소 현장.

광명전기(대표 이재광)가 기전부문의 호조세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불황의 파고를 넘어선다.

최근 광명전기는 전년 대비 수주는 10%, 매출은 38% 상향한 수주 2000억원·매출 1800억원을 2021년 사업목표로 확정했다.

이같은 실적 확대 계획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기전사업부문에서 2020년 수주한 물량 약 750억원에 대한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발생되고,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신재생사업부분에서도 30% 이상의 매출신장이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계획 이행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광명전기는 실적 확대를 위해 새해 여타 기업들과 차별화된 사업부문별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전년도 실적대비 300%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는 신재생부문에서는 기존 태양광사업에 더해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11월 5일 스페인 기업 ‘솔라릭(Solarig)’과 체결한 ‘O&M Partner Ship Agreement’가 대표적인 예다. 솔라릭은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세계적으로 5GW이상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태양광발전 O&M 사업에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사업 등 에너지플랫폼 사업을 결합해 고객수익증대 수요에 부응하고 합리적인 비용, 양질의 O&M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광명전기는 이를 기반으로 태양광, ESS 등 신재생분야의 플랫폼(Platform)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수배전반 사업부문에서는 조달시장을 확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내진수배전반 제품이 2017년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받아 2022년 12월까지로 인증기간이 연장됐으며, 철도시장의 전철제어반, 스마트급전제어장치, 친환경개폐장치 등의 비중확대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4년차 진행 중인 ‘월드클래스300’ 과제로 개발완료한 정류기 및 DC차단기는 국내 및 해외시장의 지하철분야 수주 및 부가가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해외수출 부문에서도 33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및 내진·내아크 성능의 금속폐쇄배전반(MCSG)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는 “광명전기는 2021년을 국내배전반사업, 해외사업, 전력전자사업, 전력시스템사업, 신재생사업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인재육성에도 전념해 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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