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개발한 COS 한류형 퓨즈 확대사용 기대
50억 투입해 신공장 건립…2만여 개 물량공급 준비

리폼테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상변압기 컷아웃스위치(COS)용 한류형 퓨즈 제품.
리폼테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상변압기 컷아웃스위치(COS)용 한류형 퓨즈 제품.

중전기기 제조전문기업 리폼테크(대표 김영주)는 2021년 주상변압기 컷아웃스위치(COS)용 한류형 퓨즈 시장 개척 및 해외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한다.

리폼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산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한 2020년에도 기업성장을 견인할 새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LH, SH, 한국농어촌공사 등 기관과 관계를 구축하며 신시장 진입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에티오피아 시장까지 개척하며 수출신장의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이와 함께 새해에는 앞서 개발한 주상변압기 COS용 한류형 퓨즈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이 열린 가능성이 높아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제품은 한전이 변압기 보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사고전류가 발생으로 차단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아크 및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세계에서 이같은 기능의 제품을 보유한 것은 리폼테크가 유일하다.

특히 리폼테크의 제품은 산간지역, 번화가 지역, 해안가 지역, 도심지역 공장지역 등 곳곳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아크 및 소음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COS의 문제점인 순간정전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국내 100% 생산이 가능해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리폼테크는 한전이 이 제품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사 및 업체에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올해 예산에도 반영할 예정으로 파악됨에 따라 기업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폼테크는 지난해 11월부터 50억원을 투입해 둔곡지구에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제품 양산을 위한 신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 공급량으로 추산되는 2만여 개(전체 COS 물량의 10% 수준)에 대응하되, 향후 수요량 증가에 따라 생산라인을 증설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2021년 상반기 국제전기전력전시회 참관 및 SIEF, BIXPO 등 다양한 전시회 참관을 통해 제품 및 성능을 홍보함으로써 고객사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 사업영역인 수배전반 부문에서도 지난해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생할 전망이다. 실제로 리폼테크는 지난해 1군 건설사(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의 협력업체 등록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관급 물량 수주와 해외 수출용 금속폐쇄배전반(MCSG) 개발 및 납품 등을 이뤄내며 새해 사업 전망을 밝힌 바 있다.

김영주 리폼테크 대표는 “한전이 아크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성을 높인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COS용 한류형 퓨즈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새해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로 인정받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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