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사흘간 평창서...KEC 기술세미나 등 11개 기술세션 열려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기술기준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기술기준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미리 만나보고 국내 에너지 산업 기술동향과 국제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25~27일 사흘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SETIC 2020(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은 기존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에서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참가자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 명칭이 변경됐다.

대한전기협회는 기술기준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등의 내용을 전기산업계에 널리 홍보하고 전기설비 및 공중의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의 날을 기념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KEC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11개의 기술세션으로 구성됐다. KEC 기술세미나에서는 신성수 대한전기협회 팀장이 KEC 개정과 관련한 사항을 발표했으며, ▲김한식 타우이엔지 대표(특고압 수전설비 및 건축물의 접지 시스템 설계 방법) ▲최봉남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본부장(KEC에 따른 전선 식별 및 적용방법) ▲연기용 SK하이닉스 기장 (KEC에 따른 감전 및 과전류보호와 설계방법) ▲송준석 LH차장 (KEC적용에 따른 공공주택 설계 및 시방서 반영사례) ▲임성진 전기안전공사 부장(KEC 적용에 따른 검사 및 점검 관련 적용 방향) 등이 KEC 관련 상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 국제세미나에서는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아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을 발표했다.

국제 접지 세미나에서는 국내 및 영국 전문가들이 접지시스템의 개념부터 실제 사례를 발표했으며, 국가 에너지 사업 기술동향 세미나에서는 국가 에너지 정책과 온실가스, 원자력, 청정화력, 신재생에너지융합 분야 기술의 현주소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단계별 방역 계획에 따라 현장발표와 함께 대한전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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