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화재 요인을 감지·진압 가능

에너솔라의 전기화재 복합진단 자동소화 배전반.
에너솔라의 전기화재 복합진단 자동소화 배전반.

전력·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기업 에너솔라의 배전반,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화재 진압과 2차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배전반, 전열면적 확대와 안전 기능을 강화한 지열 히트 펌프 시스템이다.

에너솔라가 조달우수제품지정을 받은 배전반은 화재 요소 복합 감시 시각화 알림 및 화재 시 자동소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2010년~2019년 10년 간 전체 화재는 42만6521건이 발생했다. 이 중 발화요인 2위가 전기적 요인으로 9만8662건으로 23%를 차지했다. 그만큼 전기 설비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빈번하지만,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다.

에너솔라의 배전반은 중전기기 내부 화재 발생 시 대처와 예방 고민에 대한 충분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중 검출부를 갖는 일체형 모듈, 화재 진단 정확성 향상 기술, 자체 소화 기능 탑재 등이 장점이기 때문이다.

일체형 모듈에는 격자 포집 구조를 내장해 가스 검출 능력을 증대하고, 자체 개발한 프레라 렌즈를 적용해 화각 증대 및 검출 거리를 늘렸다. 화재 진단 정확성을 위해 알고리즘을 적용해 복합적인 진단을 거친 후 시각화 출력을 보낸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간편하다. 기기 내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에어로졸 소화기 전원부를 포함해 화재 시 차단기 작동 및 자체 소화기를 작동한다.

초동 화재 진압이 가능해 이전보다 인명 피해나 화재 피해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함께 지정된 지열 히트 펌프 시스템은 냉매·열원수 3중 순환구조 설계를 통해 지열전용 히트펌프 운전이 가능하다.

또 개선된 운전 제어기술과 내진기능으로 시스템 운영에 대한 안정성을 증대했다.

에너솔라 관계자는 “이번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두 제품 모두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며 “위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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