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제어 유선·무선기술 확보, 스마트조명 시장 선도
올해 LED시스템 조명제어 유·무선 기술 우수혁신제품 인증

선일일렉콤의 LED시스템 조명제어장치 무선기술 개념도.
선일일렉콤의 LED시스템 조명제어장치 무선기술 개념도.

스마트조명 분야 선도기업인 선일일렉콤(대표 송보선・사진)은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외출이 줄어들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IoT 기술을 접목해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스마트조명 보급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기업은 이런 흐름에 맞춰 올해 7월 LED시스템 조명제어장치 유선·무선 기술에 대해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중소벤처기업부) 인증을 받았다.

유선 조명제어 방식은 제어장치와 단말기 상호간에 전력선(AC220V/60Hz)을 이용, 변조된 디지털 정보를 송수신하고 다시 복조해 제어하는 양방향 통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에 포설된 전력선을 활용해 통신, 제어와 감시가 가능하며, 신규로 통신선 공사를 하지 않고도 기축건출이나 구조물의 조명기구 교체만으로 스마트 조명을 도입할 수 있다. 또 무선통신방식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간섭이나 인체 유해성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고, 유선 방식 암호화 방식으로 보안성이 강해 해킹과 외부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대역 주파수(Broad, 2MHz~) 통신방식으로 신뢰성이 높고, 환경 노이즈에 강하며, 수신감도도 높아 신호밴드 감쇄 영향이 적다.

반대로 무선 조명제어 방식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등)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블루투스 페어링 기술을 이용, 조명기구 내 장착된 수신부(BLE)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형태의 등기구와 2컬러의 LED모듈을 제공해 사용자 환경이나 상황에 맞는 색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컨버터를 적용해 2채널(WARM, COOL 색온도) 및 디밍(밝기) 미세제어를 통한 조명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무선 조명제어 방식은 메스 네트워크(Mesh Network)를 지원해 CSR 블루투스 칩으로 원격 무선 제어를 제공, 단독 제어뿐만 아니라 조명을 그룹핑하거나 그룹별로 제어할 수 있는 등 거리에 대한 제약을 극복한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행위만으로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원격(인터넷, LTE) 무선제어가 가능하고, 별도의 리모컨으로도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조명기구 내 장착된 복합센서(재실감지, 조도감지) 연동으로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가능 ▲신축 또는 기축 현장에 대한 시공편의성 향상 ▲인터넷 및 무선망을 사용할 수 없는 현장을 고려한 단독 서버형 월패드 제공 등의 장점을 지닌다.

선일일렉콤은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실적 확보가 가능하며, LED시스템 조명제어장치 유선·무선 기술은 지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과가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선일일렉콤은 현재 IoT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에 참여, 이기종 통신기술을 이용한 유·무선 커넥티드 라이팅 연동 시스템과 제품개발을 진행 중이며, 개별 혹은 전체지역에 사용되는 실내외 스마트조명 시스템 통합솔루션 패키지(integration solution Package)도 런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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