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10.28~ 11.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
우수 환경기업 온라인 전시관 운영, 국제 환경협력포럼 등 개최
해외 사업 기회 확대 및 한·중 대기질 개선 협력강화 모색

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 메인화면.
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 메인화면.

한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오염 저감 정책, 기술, 산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환경산업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및 중국과의 환경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KEITO)’를 관련 누리집(www.keito.kr)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청천컨퍼런스의 일환으로 국내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 홍보를 통해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앞두고 최신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양국의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중국 난징시에서 ‘제1회 한-중 대기환경산업기술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환경기업 수출지원과 정책 포럼 등 두 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국내 우수 환경기업 40개사, 중국 환경기업 15개사가 한-중 우수기업 온라인 공동관을 구성해 최신 환경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하고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환경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한·중 대기환경협력포럼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안도 온라인으로 논의된다.

28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글로벌 환경협력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그린뉴딜’을 주제로 국내외 동향과 대응방안을 소개한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양국 정부,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대기환경협력포럼’이 열리며 대기환경 정책과 환경산업기술 협력방안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논의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난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KEITO'를 검색하면 전용채널 접속 할 수 있다.

환경부는 행사 이후에도 누리집을 통해 환경산업기술 전시관을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하며 우리 기업과 해외 구매자 간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주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환경산업기술들을 소개하여 국내 환경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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