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 위치한 서울·인천·세종·원주·서천·제주 등으로 확대...최대 2000원 할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에서 시작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중부발전은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을 전국의 자사 발전소 주변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 보령을 비롯해 서울, 인천, 세종, 강원 원주시, 충남 서천군, 제주 등 7개 지역 총 46개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은 최대 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보령지역에서 시작된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은 텀블러 사용할인을 하는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이 할인 혜택을 2배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할인금을 중부발전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한 달에 80건 정도에 불과하던 보령지역 텀블러 사용량이 1500건까지 증가할 정도로 해당 사업은 보령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약 1만3700건의 할인을 지원한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홍보와 협약카페 모집을 통해 연간 10만건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환경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처럼 중부발전의 친환경 가치를 지역주민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할인금 지원을 통한 협약카페의 이용고객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통해 연간 5t가량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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