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계측기 안내관 밀봉장치에서 총 120cc 누설...관막음 방식으로 정비 완료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한빛원전 2호기 내 원자로계측기 안내관에서 원자로 냉각수 미세누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외부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는 지난 21일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2호기의 격납건물 내부 점검 중 원자로계측기 안내관 밀봉장치 1개소에서 원자로 냉각수의 미세누설을 발견, 보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자로계측기 안내관은 원자로 노심 내 중성자수를 계수하는 원자로계측기를 노심하부로 안내하는 관으로, 한빛 2호기에서 확인된 원자로 냉각수 누설량은 총 120cc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원자력본부는 누설원인을 안내관 밀봉장치 피팅 내부 부품과 안내관 사이 밀봉기능 저하로 확인하고 지난 22일 정비가능 조건으로 운전변수를 조절한 뒤 해당 안내관을 관막음 방식으로 정비 완료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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